아웃랜더 시즌2 2화 줄거리 시작
Episode 202, “Not in Scotland Anymore”
제이미는 블랙잭 랜들의 악몽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악몽 속에서 나타난 랜들을 단도로 난도질하는 제이미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이미는 악몽에서 깨어나고 클레어는 랜들이 죽었다는 것을 제이미에게 다시 상기시키며 안심시킵니다.
더 잠을 이룰 수 없는 제이미와 그가 걱정되는 클레어는 다음 날 어딘가로 찾아갑니다.
사촌 자레드의 도움으로 귀족 신분으로 프랑스에서 머물게 된 클레어와 제이미의 모습은
시즌2에서 가장 볼만한 부분인 듯 합니다.
집을 나선 클레어는 각종 약재를 취급하는 약방을 찾아갑니다.
그곳의 주인 레이먼드에게 수면제를 구합니다.
레이먼드는 클레어가 치료사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레이먼드는 클레어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녀가 부두에서 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클레어는 레이먼드가 생제르맹 백작의 친구냐고 묻지만 레이먼드는 그 반대라고 대답하고 적의 적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클레어에게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레이먼드가 선물합니다.
잔디밭에서 제이미와 머타가 검술을 연습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지켜봅니다. 프랑스에서는 결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것입니다.
제이미는 다친 손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고 머타는 제이미가 그 통증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머타는 스코틀랜드가 그립습니다. 반란을 막고자 프랑스로 넘어왔지만 와인을 팔고 있는
제이미의 현 상태가 불만인 머타는 반란의 주도자인 찰스 스튜어트 왕자를 죽이는 게 낫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이미는 왕가의 암살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클레어는 사촌 자레드에게서 온 편지를 제이미에게 건네줍니다.
자레드가 제이미와 찰스 왕세자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그런데 만남의 장소가 좀... 이상합니다. 엘리즈 부인의 집, 바로 사창가라고 하는 제이미가 말합니다.
만남이 이루어지는 날, 제이미와 머타가 엘리즈 부인의 집에서 찰스 스튜어트 왕자와 만나게 됩니다.
제이미는 당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기를 원하지만, 엘리즈 부인의 직업여성들에 의해 잠시 중단됩니다.
그 여성들의 쇼를 보며 흥이 살아난 찰스 왕자의 모습을 본 머타는 그가 못마땅합니다.
찰스는 아첨꾼이 아닌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제이미에게 스코틀랜드의 상황을 묻습니다.
제이미는 왕자에게 스코틀랜드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은 어려울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찰스 왕자는 그 말에 실망을 하고 표정이 굳어집니다.
제이미는 감언이설은 모두를 재앙으로 이끌 뿐이라며 찰스에게 자기 말이 사실임을 전달합니다.
제이미는 자신이 영국군에게 따뜻한 감정이 없다는 것을 말하며 200번 채찍질을 당했던 이야기를 합니다.
왕자는 뭔가 잘못된 사상이 머릿속에 가득 찬 듯이 보입니다.
머타는 왕자에게 스코틀랜드에 가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데 왕자는 망명생활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머타는 스코틀랜드 인들을 대변하며 서로를 위해서 싸울 뿐인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피를 흘리라는 건지 반문합니다.
왕자는 "두 명의 충성스러운 스코틀랜드인"으로부터 진실을 들었으나, 찰스에게는 하나님의 진실만이 중요하며,
자신이 일족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반란이 성공할 것이라는 믿고 있습니다.
반란에는 돈이 필요하며, 그들이 프랑스 재무장관인 조제프 뒤베르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며
비공식적으로 프랑스에 머물고있는 찰스는 왕궁에 들어갈 수 없으니 제이미가 대신 왕궁에서 반란을 위한
만남을 갖기를 명령합니다. 머타는 제이미에게 지금이라도 목을 베어버리는 것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클레어는 제이미가 왕자와의 친분을 완성한 것에 자랑스러워하지만 머타는 그런 왕자의 모습에 화가 나 있습니다.
클레어는 왕자를 설득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하지만 제이미는 그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클레어는 왕자가 전쟁을 위해 돈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금줄을 막아
반란을 저지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왕궁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궁전에 초대받기 위해 클레어는 프랑스 귀족인 마담 루이스 드라 트루 로앙과 친분을 맺게 되었고
그곳에서의 그녀의 노력이 열매를 맺기를 바랐습니다.
클레어는 루이스가 다리에 왁스 칠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녀가 파리에서 보호자로 있는 소녀 메리 호킨스를 알게 됩니다.
(300년 전에도 왁싱이 ..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유행이었나 봅니다.)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라고 말하는 클레어 어디에서 이 이름을 들었을까요?, 메리 호킨스와 어떤 인연이 있는 걸까요?
마담 루이스는 그 당시 프랑스의 귀족 기혼여성들이 어땠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소심하고 어린 메리 호킨스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거북스럽습니다.
루이스의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보게 된 메리와 클레어, 그리고 클레어는 그녀로 인해 베르사유 궁전의 파티에 초대됩니다.
그날 밤, 침실에서 클레어와 제이미의 모습이 보입니다. 클레어도 루이스의 참신한 아이템을 장착한 모양입니다.
그녀도 브라질리언 왁싱하고 제이미와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길 원하지만 제이미는 또다시 랜들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클레어는 그런 그에게 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2주 후, 베르사유
궁전에 들어가는 날입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클레어의 모습이 비칩니다.
가슴골이 파인 빨간 드레스와 빨간 구두의 그녀는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아래층에서 담소 중이던 제이미와 머타는 그녀의 모습에 할 말을 잃습니다.
제이미는 클레어에게 미쳤냐고 하며 가슴골이 파인 드레스를 나무라지만 이내 클레어에게
계획이 있음을 눈치챕니다.
제이미, 클레어, 머타가 루이스와 메리의 뒤를 이어 왕궁에 도착합니다.
루이스는 클레어에게 귀족들을 소개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클레어는 프랑스의 재무부장관 뒤베르네를 만나보길 요청합니다.
일행이 파티룸을 거니는데 젊은 여자가 제이미에게 달려들고 껴안습니다.
클레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제이미는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껴안습니다.
제이미는 클레어에게 그녀를 소개하는데요, 아날리스는 제이미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날리스는 제이미를 데리고 왕의 침실로 데려다주겠다고 하여 클레어의 허락하에 머타와 제이미는 왕을 만나러 갑니다.
제이미와 머타는 루이 왕이 불편한 표정으로 앉아있고 그 주변에 서 있는 남자 귀족들의 무리로 합류합니다.
무슨 일인지 왕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왕이 큰일을 보고 있지만 일이 시원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제이미는 왕에게 매일 아침 쾌변에 좋은 음식들을 권유하며 왕과의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루이스와 클레어는 한 무리의 여자들 사이에서 사교계에 퍼진 소문들에 대한 험담에 동참하게 됩니다.
한편 파티장에서 메리가 어떤 젊은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클레어는 이런 분위기가 낯설어 무리에서 빠져나갑니다.
파티장에서 뒤베르네를 발견한 마담 루이스는 그에게 마담 브로크 투아라크(클레어)가
그를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전합니다. 뒤베르네의 표정을 보니 뭔가 다른 이유로 그녀를 만나보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클레어는 궁전을 빠져나와 정원을 산책합니다. 잠시 쉬고 있는 클레어에게 뒤베르네가 다가옵니다.
뒤베르네는 클레어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길 원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제이미가 뒤베르네를 발코니 밖으로
밀어버리고 맙니다. 클레어는 그가 재무부장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뒤베르네는 발코니 밖 연못에 빠지고 맙니다.
궁으로 돌아온 클레어와 제이미는 가발을 말리고 있는 뒤베르네와 이야기합니다.
뒤베르네는 클레어에게 사과하고 그 뜻으로 클레어와 제이미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제이미는 우정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뒤베르네는 체스를 한판 두자고 제안했고 제이미도 수락합니다.
때마침 왕이 등장합니다. 하... 프랑스 왕족의 패션은 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것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완성된 의상이겠지요?
왕이 지나간 후 머타는 샌드링엄 공작을 보게 됩니다. 화가 난 표정의 머타가 성큼성큼 샌드링엄에게 다가가
비겁한 겁쟁이 녀석이라고 쏟아붓습니다. 제이미는 왕 앞에서 절대 무기를 꺼내지 말라고 상기시키며
재빨리 머타를 말립니다. 공작은 제이미가 험한 꼴을 당하게 만든 다리 역할을 했던 사람 입니다.
공작은 랜들의 계략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사과하고 제이미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일을 마무리 지었으나 머타와 클레어는 그에게 혐오감을 느낍니다.
클레어는 제이미와 머타를 보내고 샌드링엄과 둘이 남게 됩니다.
클레어는 샌드링엄의 정체에 대해 말하는데 그때 샌드링엄의 비서라는 남자가 다가옵니다.아까 메리와 이야기했던 청년인데 알렉산더 랜들, 바로 블랙잭 랜들의 친동생이었습니다.알렉산더 랜들은 형님을 만나면 이야기해드리겠다고 말하는데 클레어는 블랙잭 랜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어지럽습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며 대화가 끝나지만 클레어는 계속 마음속이 어지럽습니다.제이미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그녀는 두려웠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말을 하지 않아도 언젠가 제이미가 알게 된 후 어떻게 될지 너무나 두렵습니다.불꽃놀이 폭죽은 정원 위 하늘을 수놓고 아웃랜더 시즌2 2화 줄거리 끝
긴 시즌의 드라마들은 시즌이 늘어갈수록 첫 시즌의 명성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웃랜더는 시즌별 배경이 바뀌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클레어와 제이미의 모습, 그리고 변하지 않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즌2의 2화까지만 보았을 뿐인데 화려한 프랑스의 모습을 보니
투박하고 소박한 스코틀랜드의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머타의 역할도 두드러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제이미의 측근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데요, 거침없고 겁도 없고, 제이미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함께 하는 머타는 참 멋진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아웃랜더를 보면서 스코틀랜드 여행을 결심했는데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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