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총회를 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아들고 고민이 많았어요~
3살터울 두 아이가 2월 3월 총체적인 졸업/입학을 하게 되어
회사를 자주 빠져야 하는 달이었거든요.
그런데 3월 또 학부모 총회로 연차를 내기가 참..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많은 고민 끝에 학부모총회에 불참하기러 결정을 했습니다.
다른 맘카페도 열심히 찾아보니 학부모 총회는 100% 참석하진
않는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하지만 유튜브를 하시는 초등학교 교사분들은
학부모 총회는 참석하는 것이 좋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학부모총회 일정을 살펴보니 처음에는 강당에 모두 모여
학교 소개, 교육이념등을 소개하고
각 학급에 가서 아이의 자리에 앉아 담임선생님과
약 40분정도 첫 안면트기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부모님은 아이 자리 서랍정리, 사물함 정리, 청소까지
해주고 오신다는데 유튜브에서 나오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들은
이런것 까지는 해주지 마시라.. 고 당부하더라고요.
큰 아이 담임선생님이 남자분이시고 학력고사 세대라고 소개를 하셨었는데
큰아이 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사경력 23년에 1학년 담임을 처음 맡으신 분이었어요. ^^;;
아.....OTL
조금 더 세심한 챙김이 필요한 1학년이라
경력이 있는 여자담임선생님이면 좋겠다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된거죠.
입학식날 뵜던 담임선생님도 1학년은 처음이라
직접 아이들을 만나본 후 적잖이 당황하신 눈치였답니다.
그래도 좋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도 학교가 처음이고, 선생님도 1학년이 처음이니
서로 어설프면서 적응시간을 갖게 될거라 더 재미있기도 하겠다..싶더라고요.
입학식날 만나뵜던 선생님의 인상과 당황해서 두서없이 말은 하셔도
어느 정도 선생님의 스타일과 교육관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 학부모 면담도 있으니 이걸 신청해서 담임선생님을 만나뵈려고 하고 있습니다.
담임선생님과의 대면 이후에는 여러 학부모회 관련
대표선출과 운영계획등을 발표하나봐요.
이 학교에는 4가지 학부모회가 있었고
학부모회 대표, 책읽어주는 학부모회, 녹색 어머니회, 급식 모니터링 요원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더라고요.
저는 워킹맘이라 부모들과 안면도 트고 학교소식도 나누고 하는 일들을
할 수 없어서 이런부분 참여를 못하니 아쉬울 따름이에요.
학교에서 공개수업도 진행을 하나보더라고요.
맘카페에 찾아보니 학부모총회는 못가더라도 공개수업에는
학부모가 99% 참석하니 꼭 가라고 하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니 이래저래 챙겨야할 서류들도 많고
읽고 확인해야할 가정통신문도 많고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아이에게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2학년 학부모 총회에는 한번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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