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개인적인 추천시리즈 아웃랜더 시즌3,
제이미와 클레어, 그들이 사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시즌3는 그 어느 시즌보다 더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웃랜더 시즌3 2화 줄거리 시작.
제이미의 현상수배지로 시작되는 2화,
1752년 스코틀랜드입니다.(제이미와 클레어가 헤어진지 6년이 지난시점입니다)
퍼거스와 레비, 어린제이미가 랄리브로크 창고에 숨겨진 권총을 찾아내며
컬로든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문밖에 들리는 말발굽소리, 영국군이 랄리브로크에 와서 이안머레이를 잡아가네요.
이유는 던보네트의 행방을 취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던보네트는 바로 레드제이미, 바로 그 제이미였습니다.
새로부임한 영국군 대위는 제이미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떠난 영국군 뒤로 숲에서 한 그림자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은둔자로 살고 있는 제이미의 모습입니다.
길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사냥을 하는 그의 모습은 뭔가 노숙자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이미는 랄리브로크에서 클레어의 환상을 자주 보지만 그저.. 그리움의 환상이었죠.
공허한 눈빛과 마른 얼굴에 그가 얼마나 고통의 세월을 그저 버티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제이미,
영국군에 처들어가 이안을 데리고 오자는 퍼거스의 제안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기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의 누나도 그런 그의 모습에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클레어 시점.
밤, 침대에 누은 클레어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데요
벌거벗은 제이미의 모습이 보여지는데 아마도 외로움과 그리움에
제이미의 환영을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아기를 돌보는 클레어의 모습,아일랜드의 독립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아기의 탄생으로 클레어와 프랭크는 좀 더 가까워진듯 합니다.
제이미 시점
숲 깊은 동굴에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생활하는 제이미를
퍼거스가 찾아옵니다. 퍼거스는 제이미에게 발견한 권총을 주며
총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하며 다음 반란을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다음 반란은 없다는 제이미에게 퍼거스는 겁쟁이라고 비난하죠.
영혼이 식어버린 듯한 제이미의 모습에 퍼거스는 실망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임대료를 받아야 할 시기된 랄리브로크에 제이미가 장부를
확인하러 들리는데요, 이안은 감옥에 갇혀있고 제니는 출산중이죠.
출산중 나타난 까마귀(스코틀랜드에서는 까마귀가 죽음을 부른다고 하네요)를
어린 소년들이 권총으로 쏴버리는데요 그 소리를 영국군이 듣고 랄리브로크에 찾아옵니다.
제니는 출산이 끝나고 어린 이안이 태어나죠. 훗날 제이미와 다양한 일을 도모하는 조카랍니다.
제니는 불행한 제이미가 부디 행복하길 원합니다. 제이미에게 여자랑 자본지가 언제냐고 물어보지만
제이미는 그런 열정이 식어버린 상태였죠. 때마침 영국군이 집으로 찾아오고
제이미는 급하게 벽 뒤로 숨습니다. 위기를 넘긴 제이미.
클레어 시점.
늦은 밤, 클레어와 프랭크는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네요.
육체적인 욕망을 참기가 힘들었던 걸까요?
제이미 이전에 사랑하던 프랭크를 클레어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던 걸까요.
여튼, 아웃랜더의 사랑신은 대부분 여자로부터 시작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제이미 시점.
이안 머레이가 랄리브로크로 돌아오고 퍼거스는 이 소식을 아리고자 제이미를 찾아가지만
주변에 숨어있던 영국군이 퍼거스의 뒤를 쫓습니다. 영리한 퍼거스가 이를 모를리 없었죠.
숲을 빙빙 돌면서 영국군을 유인하는데요 영국군은 퍼거스에게 레드제이미가 있는 곳을
말하라고 하지만 퍼거스는 강력히 거부합니다. 저항하는 퍼거스를 영국군이 잡아
대가를 치르는데요 이 사건으로 퍼거스는 손이 잘리게 됩니다.
위급한 상황, 제이미는 숨어서 지켜볼수 밖에 없었는데요
영국군이 떠나고 제이미는 클레어를 통해 알게 된 응급처치를 합니다.
퍼거스는 다행이 무사했지만 제이미는 자책하죠.
제니는 둘다 죽을 수 있었다고 그를 위로하지만 제이미는
너무 절망적입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퍼거스에게 제이미는 싸워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시즌2 퍼거스와 처음 계약을 함께 했던때를
상기하며 제이미는 평생 퍼거스를 책임질 것을 다시 상기합니다.
클레어 시점.
이웃들과 식사를 하는 클레어, 프랭크 부부
둘 사이는 좀 더 부드러워진것 같네요.
클레어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러 한것 같습니다.
프랭크와의 잠자리도 먼저 요구하는데요
둘이 사랑을 나누다가 프랭크는 클레어에게 눈을 뜨고
나를 보라고 말하지만 클레어는 그저 욕망에 따라
즐기고 싶었던거였나보네요.
프랭크는 클레어에게 자신은 당신과 함께 있지만, 클레어는
그(제이미)와 함께 있다고 말합니다.
제이미 시점.
제이미는 제니에게 자신을 신고하라고 합니다.
보상금을 받을 수 있고 또 가족의 고통도 끝낼 수 있는 방법이었죠.
누나는 그들이 제이미를 죽일거라고 반대하지만
제이미는 지금 사는 곳도 감옥과 다를바가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다음날즘 되었을까요?
제니의 시녀 메리 맥냅이 제이미의 동굴로 먹을 것을 갖고 찾아옵니다.
제이미의 면도와 이발을 도와주고 제이미는 그녀에게 랄리브로크 장부를 가지고
돌아가라고 하며 내일 떠나니 씻고오겠다고 말합니다. 돌아온 제이미.
그런데 메리가 아직 동굴에 남아있네요. 그녀는 클레어와 제이미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그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녀도 외로웠던 모양이에요.
제이미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그녀를 통해 위로를 받게 됩니다.
다시 클레어 시점.
클레어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갔지만 삶속에
뭔가 하나가 빠져있는 느낌이 듭니다. 클레어는 의대에 진학합니다.
백인 남성위주의 대학문화에 여성과 흑인의 신입생이 새롭게 들어오게 되고
다른 백인남성들의 견제가운데 클레어와 흑인 학생 조 애버나시는
외로운 학교생활에 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제이미 시점.
짜여진 각본대로 제니는 제이미를 신고하고
제이미는 영국군에게 잡혀갑니다.
다시 클레어 시점
캠퍼스로 걸어가는 클레어는 백파이프를 부는 연주자와 마주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문화에 그녀는 팁을 주고 다시 걸어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2U49Mztvi8
시즌 3 2화 줄거리 끝
서로의 시대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찾아
시간의 흐름에 삶을 맡기고 있는 클레어와 제이미의 모습이
담겨졌던 2화였는데요
역시.. 클레어와 제이미는 한 시대에 함께 해야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둘의 모습은 커다란 무언가가 빠져버린 비어있는 껍데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3화는 영국군에게 끌려갔던 제이미의 고달픈 감옥살이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웃랜더 시즌7이 여름즘에 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과연 언제 새로운 시즌이 오픈될지,
시즌8까지 제작이 확정되었고 아마도 시즌8이
아웃랜더의 파이널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또 클레어 역을 맡고 있는 카트리오나가 시즌8에서
감독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또 다른 느낌의 아웃랜더가 탄생될것 같아 큰 기대가 됩니다.
아웃랜더 시즌3 3화줄거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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