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시즌 3, 에피소드 3
1956년, 클레어와 프랭크 브리아나는 영국식 아침을 먹고있습니다.
그저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으로 보이지만 서로 다른 영역이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아침이네요.
의대공부로 바쁜 클레어는 양육을 맡아주는 프랭크에게 미안한지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는데
클레어가 보자고 하는 영화를 프랭크는 이미 다... 봤네요.
혼자 영화를 봤을 것 같진 않은데 프랭크에게 누군가 있는걸까요?
프랭크 "서로 자유롭기로 합의했.."
클레어 "물론이야."
한편, 지난 1755년 제이미는 영국군에 잡표 아즈뷰어 교도소에 복역중입니다.
동료들(하이랜더 수감자들) 사이에서는 맥두브("검은 아들"이란 뜻의 게일어)라고 불리는데요
제이미는 교도소에서도 수감자들의 대변인이며 우두머리로 지내고 있었죠.
혼자 3년째 쇠사슬을 차고 있어야 했던 제이미는 남루하기 그지없습니다.
때마침 아즈뮤어에 새로운 소령이 부임하는데요 존 윌리엄 그레이, 바로 16살 때 제이미를 죽이려 했던
어린 청년이 이렇게 장성하여 소령이 되어 부임을 한 것이었죠.
제이미는 감옥에 돌아와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알려줍니다.
바로 머타였어요!! 머타가 살아있네요. 제이미는 처음에 그레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뭔가 친숙해 보인다고 머타에게 이야기합니다. 머타는 연신 기침을 해대는데 건강이 좋지않아 보이네요.
그레이는 제이미와 대면합니다. 그때 제이미는 그레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죠.
1958년, 2년 후 클레어의 졸업파티, 클레어의 집 초인종이 울리는데요,
집에 찾아온 손님은 프랭크의 내연녀였습니다.
그레이가 부임했을 당시 선임에게서 재커바이트 반란에 찰스왕자에게 보냈던 프랑스의 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그 금은 찰스왕자에게 전해지지 않았다며 그것을 찾는 사람에게
영국 왕의 호의를 얻게될거라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어느날, 정신을 놓은채 들판을 걸으며 알수없는 말을 해대는 노인을 영국군이
아즈뮤어에 데리고 오는데요, 그가 하는 말은 게일어, 영어, 불어가 섞여있어 그레이는 제이미에게
통역을 부탁합니다. 제이미는 자신은 죄수지 통역사가 아니라며 거부하는데요, 제이미는 통역을 해주는 대신
수감자들을 위한 담요와 약을 요청하고 그레이는 비용을 감당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제이미는 머타를 위한 약과 식량을 요구하게 되고 거래는 성사됩니다.
다시 클레어 시점, 프랭크의 내연녀 사건으로 그날 저녁 클레어와 프랭크는 크게 다투게 됩니다.
클레어는 자신의 동료들 앞에서 자신을 모욕했다고 말하며 이혼을 요구하지만
어린 브리애나때문에 프랭크는 이혼을 거부합니다.
다시 아즈뮤어,
제이미는 정신나간 그 남자(던컨)의 말에서 매켄지 부부와 연관 된 하얀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금이 저주받았고 하얀 마녀가 금을 숨겼다고 이야기하지만 제이미는 그레이에게 하얀마녀와 셀키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데요, 제이미는 문제의 하얀 마녀가 클레어인지 궁금해집니다.
제이미는 그레이소령과의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됩니다.
그레이의 신임을 얻게 된 제이미는 채소와 황무지 사냥을 허락받고 제이미는 탈출을 준비합니다.
그의 행방을 쫓던 그레이는 부하에게 바다 근처 작은섬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그렇게 그의 행방을 쫓던 그레이앞에 제이미가 다시
나타납니다. 예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라며 그레이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는 제이미
하지만 그레이는 비무장한 죄수를 죽이지는 않는다며 그의 목에서 칼을 거둡니다.
제이미는 자신이 왜 탈출을 했는지 그레이에게 설명합니다.
자신의 아내가 하얀마녀라고 불렸으며 그녀가 있는지 확인해야했다고..
그레이 : 죽었다고 했죠?
제이미 : 떠났다고 했죠.
제이미는 그 섬에서 찾은 파란 보석 하나를 그레이에게 전합니다.
금은 없고 상자속에는 이것 하나뿐이었다고 말하며 풀려나게 되면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1966년 브리애나의 졸업식
8년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브리애나와 졸업식에 참석한
클레어와 프랭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시 아즈뮤어,
제이미의 탈출과 복귀는 제이미와 그레이 관계의 전환점이 됩니다.
두 사람은 촛불 속에서 체스를 두며 장난스럽게 매주 그들의 저녁 만남을 이어갑니다.
함께 식사하며 자신들이 사랑했던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해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레이는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제이미에게 합니다.
그 친구는 컬로든 전투에서 죽었고,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제이미는 자신의 아내 클레어가 바로 예전 그레이가 구하고자 했던 그 영국 숙녀임을
알려줍니다. 제이미는 그녀가 떠났다고 이야기 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uEoCIEId-6k
"어떤 사람들은 영원히 슬퍼해요."
그레이는 중얼거리고 나서 제이미의 손을 쓰다듬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상실 대해 유감입니다."
하지만 블랙잭 랜들에 의한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는 제이미는
손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런 제이미의 모습에 그레이는 눈물을 흘리는데요,
자신의 경솔함에 대한 후회 때문인 것 같습니다.
클레어 시점,
프랭크는 브리애나가 엄마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고
믿고 있으며, 클레어에게 캠브리지에 좋은 자리를 제안받아 브리애나와
영국으로 가겠다며 클레어에게 이야기 합니다.
보스턴에서 외과의사로 근무중인 클레어는 병원을 떠날 수 없다고 하지만
프랭크가 원한 것은 이혼과 브리애나였죠.
프랭크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남은 인생을 살고싶다고 합니다.
그들의 삶은 브리애나 외에는 전혀 서로에게 행복할 수 없었나봅니다.
프랭크 - "브리애나를 보면 그자가 생각나잖아? 시간이 지난다고 그자를 잊을까?"
클레어 또한 제이미를 잊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은 없을거라고 대답합니다.
다시 아즈뮤어,
교도소가 폐쇄된다며 죄수들을 이송하게 되는데요
그레이는 제이미만 따로 다른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말에 묶여 어딘가로 끌려가는데 그레이는 헬워터라는 곳에
던세이니경을 모시게 될거라고 말합니다.
제이미는 그레이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냐 묻는데요
그레이는 내 이름을 위해 빚을 갚는거라 말합니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클레어, 친구 조 애버내시로부터
프랭크의 사고소식을 듣게 됩니다.
시체 안치실, 프랭크는 이미 죽어있었고 클레어는 그런 프랭크에게
당신을 정말 사랑했었다고, 당신이 내 첫사랑이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프랭크가 교통사고로 뜻하지 않게 죽었을 때, 그것은 여러모로 비극입니다.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서 벗어나 인생을 마음껏 살려고 했던 프랭크에게는 비극입니다.
그것은 한때 프랭크를 사랑했고, 그 후에도 어떤 식으로든 프랭크를 사랑했던 클레어에게 비극입니다.
비록 그녀가 사랑했던 아버지를 예정보다 훨씬 빨리 잃은 브리애나에게도 비극이죠.
시대를 옮겨가며 그들의 삶을 비춰주는데요
아무래도 시즌3 초반은 대부분 이런 형식의 전개가 이어질듯 합니다.
제이미는 헬워터에서, 클레어는 프랭크의 죽음 이후
어떤 삶을 살아갈지 또 기대가 되네요.
아웃랜더 시즌3 3화 줄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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